이기붕 李起鵬
정치가(1896 서울~1960. 4. 28 서울
호는 만송(晩松). 연희전문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아이오와 주에 있는 데이버대학 문과를 졸업했다. 뉴욕에서 허정 등과 함께 〈삼일신문 三一新聞〉을 발간했으며 1934년 귀국했다. 1945년 이승만의 비서가 되었고, 1946년 대한기독교청년회연맹·대한적십자사 등의 이사가 되었다. 1949년 서울특별시 시장, 1951년 국방부장관이 되었으며 같은 해 자유당 창당에 참여했다. 1954년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되어 민의원 의장을 거쳐, 1960년 3·15선거에서 부통령에 당선되었다. 관계·정계에 재직할 때 이승만 대통령의 권력을 등에 업은 그의 정치적 전횡(專橫)은 민원(民怨)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청년학생들의 4·19혁명으로 부통령을 사임하고 경무대(景武臺)에 피신해 있다가 장남 강석(康石)의 권총으로 전가족이 자살했다.
"이기붕"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http://members.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17a3003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