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가나안을 정복한 위대한 지도자)
1. 인적 사항
(1) B.C.1500년에 출생하여 B.C.1390년에 사망함(수 24:29-31).
(2) 여호수아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
(3) 본명은 호세아 였으나, 모세에 의해 여호수아로 불리게 됨(민13:16).
(4) 에브라임 지파이며, 눈의 아들임.
(5) 에브라임 산지 딤낫세라를 분깃으로 받고(수 19:50), 후일 110세를 일기로 그 곳에 장사됨(수 24:29,30).
2. 시대적 배경
모세의 영도아래 출애굽(B.C.1446년)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세대를 거쳐 광야에서 방황한 후인 B.C.1406년 경부터, 가나안을 정복하고 이스라엘 지파별로 땅을 분배해 나가는 B.C.1390년경까지를 주 활동 배경으로 한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의 임무를 받고 활동하던 그 당시 가나안은 정치적으로 볼 때 아직 중앙 통치가 이뤄지지 않은 도시 국가의 형태로서, 많은 국가들이 각기 자기의 왕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각 성읍간의 결속력이 매우 약하였다. 뿐만 아니라 가나안의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애굽의 영향력도 완전히 사라진 때로서 가나안은 강력한 세력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은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하기에 가 적절한 시기 였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점령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 이와 같이 섭리 가운데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나안 정복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3. 주요 생애
출생 |
1세,B.C.1500년 |
민 13:8 |
출애굽 |
54세, B.C.1446년 |
출 12:37,41 |
아말렉과의 전쟁을 지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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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7:8-16 |
모세의 수종자가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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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33:11 |
가나안 정탐꾼으로 선발됨 |
55세, B.C.1445년 |
민 13:1-8 |
정탐 후의 긍정적 보고로 생명의 위협을 받음 |
" |
민 14:30,38 |
38년의 광야 생활 |
B.C.1445-1406년 |
민 32:12,13 |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됨 |
94세, B.C.1406년 |
민 27:15-23 |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약속받음 |
95세, B.C.1405년 |
수 1:5,9 |
여리고에 정탐꾼 파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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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1-24 |
요단 강 도하 |
" |
수 3:1-17 |
길갈에 열두 돌기념비를 세움 |
" |
수 4:5-20 |
할례를 행함 |
" |
수 5:2-8 |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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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5:13-15 |
여리고 성 점령 |
" |
수 6:1-27 |
아이 성 1차 공격과 패배 |
" |
수 7:2-7 |
아이 성 점령 |
" |
수 8:10-28 |
에발 산에 제단을 쌓음 |
" |
수 8:30 |
남방 여섯 왕이 동맹하여 대적함 |
" |
수 9:1,2 |
기브온 거민에게 속아 언약을 맺음 |
" |
수 9:3-15 |
아모리 연합군 격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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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0:1-27 |
기도로써 태양을 멈추게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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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0:12-14 |
남부 가나안 정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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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0:28-43 |
북부 연합군 격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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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1:1-15 |
가나안 온 땅을 점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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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1:23 |
열 두 지파에게 땅을 분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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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3-21장 |
실로에 회막을 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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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8:1 |
여섯 도피성 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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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9 |
고별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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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3:1-16 |
세겜에서 백성들과 언약을 맺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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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4:25 |
딤낫 세라에서 장사됨 |
110세, B.C.1390년 |
수 24:29-31 |
4. 성 품
(1) 모세의 수종 자로서 회막을 떠나지 않고 봉사했을 뿐만 아니라,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 로 인도하기까지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이 강한 자(출 33:11;수 11:15).
(2) 가나안 정탐 후 부정적 견해를 보고한 다수 앞에 소신껏 자기의 긍정적 견해를 피력하는 담대한 자.
(3) 극도로 분노하여 하나님을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워 말라"고 담대히 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삶의 소유자(민14:9).
(4)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언약궤를 앞세우고 요단강을 건넜으며, 그 말씀에 따라 비무장으로 여리고 성 주위를 행진함으로써 그 성을 함락시킬 만큼 철저히 하나님께 순종한 자(수 3:7,8;6:15-20).
(5) 자신이 먼저 모범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강권하는 신실함과 강력한 지도자의 자질을 갖춘 자(수 24:15;삿 2:7).
5. 주요 공적
(1) 출애굽 직후 아말렉과의 전투를 지휘하여 공을 세움(출 17:8-16).
(2) 가나안 정탐 후 이스라엘 자손이 능히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보고를 함(민 14:6-9).
(3) 담대한 믿음과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순종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 정복에 사명을 다함.
(4)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가나안 영토를 지혜롭게 분배함(수 14:1-17:18).
(5) 끝까지 하나님을 섬겼고, 백성들에게도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그들과 언약을 맺음(수 24:14-25).
6. 실 수
(1) 아이 성 공략 때에 신중을 기하지 않고 자만함으로써 실패를 초래함(수 7:2-7).
(2) 기브온 온주민에게 속아 언약을 맺고, 또 그들이 땅을 보존하도록 함으로써 이스라엘을 끝없이 괴롭히는 화근을 만듦(수 9:3-15).
7. 평가 및 교훈
(1) 출애굽후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고, 이후 그의 민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고 땅을 분배하기까지의 대사역을 감당했던 여호수아는 먼저 모세와(출24:13), 온 백성들과(수 1:16-18;24:31), 또한 하나님께로부터(민 14:30;수 1:9) 인정을 받았다. 이는 그가 맡은 바 임무에 충성을 다하였고, 진실하고 담대한 신앙으로써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백성들을 지휘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속된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역시 여호수아와 같은 온전한 순종과 충성으로써 하나님을 섬겨야한다(약 1:25).
(2) 가나안 정탐 후 정탐꾼 대부분의 부정적인 보고와 이로 인해 백성들 간의 분노와 원망이 들끓는 순간에도 여호수아는 긍정적인 신앙 자세를 잃지 않았다(민 14:6-9).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결코 두려워 말라'고 하였던 그는 이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신앙을 인준 받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았다. 이처럼 하나님의 축복은 믿고 바라보는 자에게만 주어진다. 그러므로 우리도 불신앙적 모습에 동요될 것이 아니라 참다운 믿음으로써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다.
(3)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던(수1:5,9)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정복하기까지 숱한 역경을 당할 때마다 먼저 하나님께 엎드렸고, 또한 군사적인 계략에 뛰어났던(수4:19,20) 그였지만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방법에 의해서 여리고 성을 비무장 행진하는 철저한 순종의 본을 보였다(수6:15-20). 이와 같이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오직 하나님을 통해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 더욱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뢰하며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수1:8). 혹은 나에게 있는 조그만 재능이 하나님께의 전적인 순종을 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4) 여호수아는 일평생 하나님을 섬겼을 뿐만 아니라 믿음의 기도로써 응답을 받은 신실한 지도자였다. 특히 그가 태양이 머무르고 달이 그치기를 담대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역사를 허락하시어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친히 도우심을 표명하셨다(수10:12-14).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도 신실한 신앙 생활을 할 때 담대한 기도로써 하나님의 보고(寶庫)를 열 수 있음을 보여준다(눅11:9,10). 이는 역으로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회의하는 자에게 불순종과 의심(신1:45) 곧 신실한 믿음 생활이 선행되지 못했기 때문임을 알 수 있게 한다.
(5) 여호수아의 소명은 가나안 땅을 얻기 위하여 먼저 가나안 족속들을 진멸하고, 가나안 땅을 얻은 후에는 그들의 백성에게 영토를 골고루 분배하는 일이었다(수1:2;11:23). 이는 곧 성도가 약속된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힘써 마귀를 대적하고, 이후 그 나라에서 영원한 상급을 얻게 됨을 예표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나라와 기업을 얻기까지 늘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전진하는 믿음의 용사가 되어야 겠다(약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