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셉
(고난후 영광 받은 자)
1. 인적 사항
⑴ 야곱이 라헬에게 낳은 11번째 아들(창30:13,14).
⑵ 하란에서 출생함(창29:4).
⑶ '요셉'은 '하나님께서 더하신다'라는 뜻.
⑷ 애굽인인 아스낫과 결혼(창41:45).
⑹ 애굽의 총리를 지냄(창41:41).
2. 시대적 배경
B.C.1915-1805년 경. 이 때에는 이스라엘 민족과 혈통이 같은 셈족 계통의 힉소스 왕조가 애굽 정권을 잡았던 시대로 추정된다. 이 당시 아브라함에서 요셉까지 이어진 언약 가문은 대략 70명 내외의 일개 가문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나안에는 토착 세력이 그 땅을 자신의 땅으로 알고 도시 국가 체제를 이루고 있었다. 한편 언약 가문을 육성시키기 위한 기회를 확보시키기 위하여 요셉을 통하여 애굽과 우호관계를 생성케 하고, 하나님은 동시에, 훗날 언약 가문이 그 애굽에 영원히 안주하도록 방치하시지 않기 위하여 애굽과 적대관계를 형성케 하신다(출 :1-22).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역사 전체를 주관하시며 구속사를 진행시키심을 알게 된다.
3. 주요 생애
유·소년 시절 |
||
야곱의 11번째아들로 태어남 |
1세 B.C.1915년 |
창 30:22-24 |
요셉의 꿈 |
17세 B.C.1898년 |
창 37:5-11 |
애굽에 종으로 팔림 |
17세 B.C.1898년 |
창 37:25-36 |
청 년 시 절 |
||
보디발 가(家)의 종과 총무 |
- |
창 39:1-6 |
보디발 처의 유혹 |
27세 B.C.1888년(?) |
창 39:7-18 |
요셉의 투옥 |
― |
창 39:19-23 |
바로의 두 관원장 꿈 해석 |
28세 B.C.1887년 |
창 40:1-23 |
장 년 시 절 |
||
바로의 꿈 해석 |
30세 B.C.1885년 |
창 41:1-24 |
애굽의 총리 등극 |
30세 B.C.1885년 |
창 41:37-40 |
애굽의 7년 풍년과 흉년 |
31세 B.C.1886년 |
창 41:47-42:2 |
요셉의 형제들 재회 |
- |
창 42:3-25 |
야곱 가문의 애굽 이주 |
39세 B.C.1876년 |
창 46:1-7,29,30 |
아버지 야곱의 죽음 |
56세 B.C.1859년 |
창 49:33 |
죽음 |
110세 B.C.1805년 |
창 50:26 |
4. 성 품
⑴ 형제들의 잘못을 아버지께 사실대로 고하는 솔직한 성격(창 37:2).
⑵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형제들에게 심부름하는 순종의 성격(창 37:13).
⑶ 보디발가(家)의 종노릇과 감옥살이 등 13년의 어려운 기간을 불평없이 보낸 인내의 소유자(창39:1-23).
⑷ 종노릇과 감옥살이 기간 중 하나님을 의뢰한 하나님 신뢰의 소유자(창39:2,3,23).
⑸ 보디발 처의 유혹을 물리친 순결의 소유자(창 39:7-18).
⑹ 감옥살이 중 옥중 죄수의 제반 사항을 담당 처리한 성실한 자(창 39:22,23).
⑺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겸손의 소유자(창 40:8;41:25).
⑻ 형제들의 잘못을 용서하는 사랑의 소유자(창 45:5;50:19,20).
⑼ 형제들과의 상봉시 울음을 터트린 섬세한 감정의 소유자(창 42:24).
5. 구속사적 지위
⑴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각별히 받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신 그리스도를 예표함(창 37:3;마 3:17).
⑵ 형제들에 의해 이방인에 팔려져 고난받은 자로 이스라엘인에 의해 이방인에 팔려져 고난받으신 그리스도를 예표함(창 37:25-36;마 26:14-16).
⑶ 종과 죄수로서 고난을 이기고 애굽의 총리직에 오른 자로서 고난받으신 후 영광을 얻으신 그리스도를 예표함(창 42:37-46; 히 2:9).
⑷ 형제들에 의하여 팔리고 고난받았으나 오히려 그들을 기근의 위기에서 구원한 자로서 인간에게 팔렸으나 오히려 인간을 구원한 사랑의 그리스도를 예표함(창45:5-8).
⑸ 그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애굽 이주 예언이 이루어지는 구속사 전개의 도구로 사용됨(창 15:13).
6. 평가 및 교훈
⑴ 요셉은 젊었을 때 꿈을 꾸고 이상을 갖는 삶을 살았다(창37:6,7,9). 그 결과 그는 후에 그 하나님의 꿈 계시대로 애굽의 총리직에 올라 남을 구원하고 통치하는 삶을 살았다. 이와 같은 사실은 오늘날의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꿈과 이상을 가지고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삶을 살것을 암시해 준다(잠29:18).
⑵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가 보디발가(家)에서 종노릇함과 그 후 감옥살이하는 시련을 13년 간이나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 고난의 기간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고 연단 받았다. 그 결과 그는 신앙을 성숙시켰고 결국 애굽의 총리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장차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기 위하여 현재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난 속에서 낙심하지 말고 연단 받아야 함을 암시한다(시105:17-22;롬8:17).
⑶ 요셉은 총리직에 오른 후 전에 자신을 팔았던 형제들과 재회했을 때 그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고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과 동행하며 연단 받은 성숙된 요셉의 신앙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우리 성도들도 이와 같이 성숙된 자로서 자신에게 잘못한 자들을 먼저 용서해 주기를 힘써야 하겠다(눅6:37).
⑷ 요셉은 보디발가(家)의 총무직에 있을 때 보디발 처의 끈질긴 유혹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마음으로 거절함으로 그의 생애에 오점을 남기지 않았다(창39:7-18). 이와 같은 사실은 요셉으로 하여금 신앙의 연단 받은 자로서 총리직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 따라서 오늘날의 우리 성도들도 주님을 믿고 거듭난 후에도 우리의 삶 가운데서 불의와 죄악을 제거하는 깨끗한 삶을 살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다.
⑸ 요셉은 인간적 온유함과 성실, 그리고 여호와 제일주의의 신앙으로 언제 어디서나 만인에게 인정받는 인생을 살았다. 우리도 주위로부터 인정받을 만한 삶을 살아서 결과적으로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하겠다(마 5:16).
7. 핵심 성구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창 37: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