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곱
(모든 성도의 聖火의 표상)
1. 인적 사항
(1) 이삭과 리브가 사이의 쌍둥이 중 둘째 아들(창 25:22-26).
(2) '야곱'은 '발꿈치를 잡았다'라는 뜻.
(3) 어머니 리브가의 사랑을 받음(창 25:28).
(4) 생애 동안 수 많은 시련을 겪음.
(5)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 씨름 후 이름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란 뜻의 '이스라엘'로 개명됨(창 32:24-32).
(6) 레아, 실바, 라헬, 빌하 등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12지파 족장이 되는 아들들을 낳음(창 29:31-30:24;35:16-18).
2. 시대적 배경
야곱이 살다간 B.C.2006-1859년경의 가나안 땅에는 가나안 토착 정착민들이 그 땅을 자신의 땅으로 알고 거주하였으며, 언약 백성의 조상으로 선택받은 그의 집안 사람들은 일개 이주 가문을 형성한 것에 불과했다. 그리하여 가나안에서 도시 국가 형태로 정착한 토착 세력들 사이에서 유목 방랑 생활을 한 이시대에 야곱 및 그의 식솔들은 부모들이 원래 살던 밧단 아람을 그 당시로는 마치 본토처럼 알아서 왕래하였었다.
3. 주요 생애
초기 가나안 시절 |
||
출생 |
1세 B.C.2006년 |
창 25:21-26 |
아버지 이삭의 축복 |
|
창 27:20-30 |
하 란 시 절 |
||
하란 도피 |
77세 B.C.1929년 |
창 28:1-5 |
벧엘의 사닥다리 꿈 |
|
창 28:10-22 |
하란 도착 |
|
창 29:1 |
결혼과 아들들 출생 |
|
창 29:16-30:24 |
귀향 후 가나안 시절 |
|
|
가나안 귀향 |
97세 B.C.1909년 |
창 31:4-20 |
얍복 강가 기도 |
|
창 32:24-32 |
세겜 거주 |
|
창 34:1-4 |
|
창 34:1-4 |
|
벧엘 이주 |
|
창 35:1-8 |
하나님의 언약 |
|
창 35:9-15 |
아버지 이삭의 죽음 |
120세 B.C.1886년 |
창 35:28,29 |
애굽 시절 |
||
애굽 이주 |
130세 B.C.1876년 |
창 46:1-7 |
147세 B.C.1859년 |
창 48:8-22 |
|
이스라엘 12아들들 축복 |
147세 B.C.1859년 |
창 49:1-28 |
애굽에서 사망과 가나안땅에서의 장사 |
147세 B.C.1859년 |
창 49:33 |
4. 성 품
(1) 형 에서의 장자권 축복을 빼앗은 간교하고 약삭빠른 자(창 25:27-34;27:5-30).
(2) 20년간 외삼촌 라반의 양떼를 돌본 근면한 자(창 29:20,30;31:38).
(3)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한 자.
(4) 자신의 목적을 위해 오래 참는 인내의 소유자(창 29:20, 30).
(6) 여인을 뜨겁게 사랑하는 정렬의 소유자(창 29:20).
(7) 위기 때마다 기도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
5. 구속사적 지위
(1) 전날 야곱의 조부 아브라함이 선민의 조상으로 소명 받은 후에도 아브라함에게서 롯이 갈려져 나갔고, 야곱의 아비 이삭 때에는 같은 조부의 아들이면서도 이스마엘등의 서자들이 언약의 후손의 지위에서 갈려나갔다. 그러나 이런 혈통 문화는 야곱을 기점으로 전개되고 야곱 자신의 아들들은 서자와 적자를 막론하고 모두 다 선민의 혈통에 들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아담에서 야곱의 12 아들에 이르기까지는 아담, 셋, 노아, 셈,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택한 자의 혈통을 무조건적으로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의 주도권과 택한 자의 혈통이 세상 혈통으로부터 순수하게 분리 보존된다는 측면이 강조됨을 먼저 이해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삭과 야곱 두 족장의 경우는 그 혈통이 하나님이 전날 예언해 주신 셈족에의 축복 예언에 따라 셈족 혈통 내에서의 결혼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계속 가나안 원주민과 결혼하지 않고 아비의 고향 집안 사람끼리 결혼함이 강조되고 있다(창 9:26;24:3).
한편 야곱의 12 아들 시대 이후부터는 택한 백성의 보호와 번성, 그리고 그들과 맺은 언약을 통하여 먼저는 택한 백성에게 번영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아울러 택한 백성의 혈통이 아니더라도 결혼 및 언약에의 동참을 통하여 택한 백성에의 참여를 넓혀 나가는 구속사의 전개와 확산의 측면이 강조된다. 그리하여 이는 마침내 율법 준수 이행 및 선민 언약에의 의식적 동참을 전제로 한 구약 선민과 이방인의 원시적 구별이 복음 안에서 해소되는 신약 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되는 것이다. 이처럼 야곱을 기점으로 구속사의 전개는 큰 특징의 변화를 보이는 바 이를 정리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2) 출생 전부터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행위와는 관계없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으로 행해짐을 보여 줌(창 25:23;롬 9:10-13).
(3) 출생 전부터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언약의 후사로서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언약 받음(창 28:13;35:12).
(4)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약속 받음(창 28:14).
(5) 하나님의 은혜로 레아, 빌하, 라헬, 실바 등을 통해서 12 아들을 낳음으로 훗날 이스라엘 12 지파의 직접적 조상이 됨(창 29:31-30:24;35:16-18).
(6) 얍복 강가의 기도 후 이스라엘로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삶(창 32:22-34).
6. 주요 공적
(1) 이스라엘 12 지파의 족장들을 낳음으로 이스라엘 12 지파 족장들의 직접적 조상이 됨.
(2) 얍복 강가 기도를 기점으로 그 이전의 간교한 인본주의적 인간에서 새로운 신본주의적 인물로 성숙되어 종국에는 애굽 왕 바로, 에브라임과 므낫세 및 자신의 열두 아들들 등을 축복함(창 47:7,10;48:8-22;49:1-28).
7. 주요 실수
(1) 하나님의 예언된 축복을 인간적 수단, 즉 형 에서와 아비 이삭을 속이는 방법으로, 얻음으로 20년간 타향살이 하는 결과를 초래함.
(2) 밧담아람 생활 중이나 귀향시에도 지나친 개인주의적 탐욕으로 신앙의 덕을 보이지 못하고 속고 속이는 장면을 연출함(창 31:7,41).
(3) 4중 결혼이라는 축첩의 폐해 및 편애등으로 인하여 건전한 신앙 가정의 본을 세우지 못함(창 29:21-31:1-13;말 3:14,15).
8. 평가 및 교훈
(1) 야곱은 그의 형 에서와 그의 아비 이삭을 속임으로, 그 결과 그 자신이 삼촌 라반에 의해 10번이나 속임을 당한다(창 31:7,41).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법칙으로서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칙을 보여 준다. 따라서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은 구원 얻은 자로서 일상 생활 가운데서도 항상 선과 의로운 생활을 하도록 주의해야 하겠다(갈 6:7-10).
(2) 야곱은 비록 선천적으로 남을 속이고 자신의 뜻을 위하여 간교한 수단을 쓰는 자라할지라도 출생 전부터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자이다. 따라서 그는 그의 행위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하심을 입었다. 이것은 오늘날 하나님의 선택으로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한번 택하신 자는 끝까지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와 자비를 느끼며 감사하도록 한다(롬 8:28-30;엡 1:4,5).
(3) 야곱은 천성적으로 간교하고 속임수를 잘 쓰는 자이다. 그리하여 본의 아니게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 그러나 이와 같은 그도 얍복 강가에서 천사에 의해 환도뼈 침을 당한 후 새사람으로 변하였다. 그렇게 당장 새사람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 후부터는 꾸준히 성숙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오늘 날의 성도들도 성도가 된 후부터는 꾸준히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더 신앙적으로 성숙해 가는 생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임을 보여 준다(롬 8:12,13;약 2:4,12).
(4) 야곱은 그가 속인 에서가 자신을 만나러 나올 때 인간적인 최선의 준비를 한 후에도 하나님의 도움을 놓고 처절한 기도를 했다. 그 결과 그는 응답을 받았고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최선의 노력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된다(창32:9-12, 24-32).
9. 핵심 성구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창 3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