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은혜 시대의 역사 |
은혜 시대의 역사라는 것은 율법 시대에 언약한 말씀이 독생자의 도성인신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속죄가 완성되므로 세계 인류가 다 독생자의 거룩한 십자가의 의로 구원받은 역사를 가르쳤다. 민족적 국경의 차별이 없이 하나님께로 돌아 와서 자녀의 권세를 받게되어 기독교가 세계에 확장된 것을 은혜 시대 역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혜 시대에 관한 역사는 세 가지로 구분하여 알아야 한다.
첫째 : 그리스도의 역사.
세상 죄를 짊어진 몸으로서 완전 승리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죄인들이 믿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신앙의 대상을 완전히 이룬 것이다. 이 역사는 대중을 일으키는 일이나 교회를 확장시키는 일이 아니고 어린양의 제물된 몸으로 아버지 뜻에 죽기까지 순종한 것뿐이다.
둘째 : 사도적인 역사.
이 역사는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영원한 구원에 대한 사실을 친히 체험한 자로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전세계 인류의 구주가 된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던 것이다.
셋째 : 그들은 처음에는 본 것을 증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지만 나중에는 들은 것까지 생각이 나서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하여 세상에 전한 것이 4복음이다.
피로 산 교회를 향하여 문서운동으로 글을 써 보내는 것이 그들의 역사이다. 율법 시대의 교회를 선민적인 종교에서 세계적인 종교로 완전히 열매를 맺도록 할 때 자기 힘으로가 아니요, 성령의 역사를 힘입어서 하되 인간 종말의 심판과 새 시대가 올 때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모든 족속이 복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놓은 것이 그들의 역사였다.
그러므로 사도의 증거는 오늘날까지의 계통적인 역사로서 세계 인류적인 교회 확장을 이루게 된 것이다. 사도들의 역사는 인류 종말에 완전한 성도의 나라를 이룰 수 있는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하여 씨를 뿌리는 역사였다. 이기간은 세계적인 교회 확장의 역사이므로 가장 긴 시대를 이룬 것이다.
Copyright (c) 2002 Mahershalalhashbaz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