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12.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자 합니다.
(답) '영원한 속죄'라는 것은 다시는 속죄제가 필요 없는 영원한 구속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오시기 전에 어린양을 잡아 드리는 제물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하나의 예표에 불과한 영자적인 것일 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속죄제라는 것은 생령을 가진 자만이 드릴 수 있고 죽은 영을 가진 자는 그 제사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생령적인 사람만이 예언의 말씀을 신앙했기 때문입니다. 오실 메시야를 믿는 신앙은 생령의 계통적인 사람이라야만 믿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영원한 속죄는 죽은 영혼을 살릴 수 있는 제사가 되었으니 다시는 그 이상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고, 이루어진 속죄제의 피의 공로를 믿는 것만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일이었습니다. 믿으면 영생하고 믿지 않으면 멸망이라는 이 법은 영원한 속죄로 이루어진 법입니다.
이제 영원한 속죄의 피를 믿는 신앙은 다음을 알고 나아가는 신앙일 것입니다.
1.
영원한 속죄는 율법을 도말했다는 것을 믿어야 됩니다.
이것은 율법으로 말미암아 오는
인간의 죄를 전부 청산할 영원한 속죄이니 하나님께서 인생을 대할 때에 율법에 의하여
대할 수 없고, 신앙의 법인 성령의 생명의 법에 의하여 인생을 향해서 역사하는 것이니
누구든지 율법에 대한 행위를 의지한다면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를 완전히 믿는 신앙에
섰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의 영원한 속죄를 믿을 때에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성령의 법에 따라서 역사하는 일이 우리에게 완전한 인격을 이루는 동시에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은, 율법을 행하고자 하는 인간의 힘이 아니요 영원한 속죄를 믿는 믿음에 따라서
하나님의 신이 역사하는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2.
영원한 속죄는 인간의 죄를 기억도 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은 죄를 아주 없애버리는 능력이
십자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도 좋다 말하는 것은 '기억치 않는 일'의
참 의미가 아니요,
그 사람의 죄를 전부 청산해 버리는 동시에 하나님은 그 사람을 죄의 세력이 와서 다스리지
못하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이니 우리는 죄와 싸울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에 이끌려
생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마음에 역사하는 자는 마음에 죄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마음에 죄가 있는데 죄를 짓지 말라는 율법이 두려워 신앙생활 한다는 것은 영원한 속죄를 믿는 신앙이 아닙니다. 오직 영원한 속죄를 믿는 신앙속에 완전한 신의 능력이 올 때에 그 사람 마음에 죄를 짓지 말라는 것을 가르친 것보다도 죄를 짓지 아니할 사람을 만들어서 죄와 싸우는 십자가 정병이 되게 하는 것이 영원한 속죄를 믿는 신앙의 열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영원한 속죄는 영생의 생명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생활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영생이라는
것은 죽어서 천당에 가서만 있는 것이 아니고 현재에 영원한 속죄의 은총을 힘입어서
날마다 하늘로 오는 영생의 진액이 되는 역사를 받을 때에 영생을 받은 사람으로서 그
생명을 통하여 나날이 자라는 것을 기독교 신앙의 장성이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항상 그 마음에 죄를 질 마음이 있다면 이 사람은 영원한 속죄의 능력의 역사가 없는
자라고 보게 됩니다.
속죄라는 것은 과거의 지은 죄를 사해 주는 것만이 아니고 완전한 그리스도의 형체가 이루어지기까지 역사하는 신의 능력이 영원한 속죄를 통하여 영원이라는 나라에 속한 것을 받을 때에, 무엇이든지 이 땅에만 쌓아 놓으려는 생활이 청산되고 영원한 영생의 나라를 위하여 날마다 쌓아 놓는 생활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원한 속죄를 믿는 자의 신앙열매가 됩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속죄라는 것을 정리하자면, 율법은 완전히 폐지가 되고 영원한 성령의 법에 의하여 활동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성령의 법과 함께 하는 것! 이것이 영원한 속죄를 이룬 그리스도의 완전한 역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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