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3년 반
1. '후 3년 반'은 어떠한 시대적 배경에서 시작되는가?
여섯째 나팔불 때는 큰 환난이 중동에서 일어날 것을 보여주는 계시로, 큰 강 유브라데에서 결박한 네 천사(무력완비를 갖춘 이 땅의 4대거두=4대강국)가 결박에서 놓이게 된다. 이들은 년, 월, 일, 시에 사람 ⅓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인데, 그 군대의 수와 힘을 말할 때 마병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계 9:16 "마병대의 수는 이만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하였고, 계 9:19 "이 말들의 힘은 그 입과 그 꼬리에 있으니 그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하였다.
이것은 전쟁할 준비를 가지고도 맘대로 싸우지 못하고 있다가 정한 때가 되면 불가불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인 것으로, 3차대전은 황충 떼의 난리를 비롯하여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계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단 11:40절 이하를 보면 남북 대립으로 일어나는 전쟁이 마지막 환난인 것을 말하면서, 전쟁의 형편은 남방 왕이 먼저 북방 혹은 북방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나라를 찌르게 될 때 북방 왕이 물밀듯이 내려옴으로 많은 나라들이 패망케 되는 모습으로 보이셨으며, 애굽 땅도 이를 면치 못한다 하였고(이 때 자본주의 남방세력은 힘이 없을 것을 말함-겔 30:24~25)), 단 11:43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고 한 것을 보면 아프리카가 배도적인 북방 세력의 시종이 되어 마지막 환난이 일어 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세계 4대 거두가 거부권을 쥐고 평화조약이라는 형식을 지킴으로써 유지는 되고 있는 세계 평화유지책(유엔 안보리)이라는 것이 지금은 미,영,불,소,중 5대 강국에게 위임되어 있지만 중국(아람)은 이미 성경적으로 볼 때 앗수르(소련) 세력에게 망한 것이니, 종말의 환란은 성경대로 4대 거두의 움직임으로서 촉발될 것이다. 그러나 평화를 유지하려는 유엔의 노력이라는 것도 절대로 영원한 것이 될 수 없으며, 정한 때가 될 때 "평화조약"은 현재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 중동문제로써 자동적으로 깨어지고 말게 된다. 그러나 이 전쟁은 온 세계가 하루아침에 불타는 전쟁은 아니다. 큰 무기를 쓰게 되지는 못하므로 사람 ⅓만 죽게 되는 전쟁인 것인데, 즉 말 꼬리에 있는 입에서 나가는 것으로 해하는 것, 이것은 어떤 포를 사용하는 정도로 보게 된다. 어느 편이든지 큰 무기는 쓰지는 못하는 것은 사람이란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 전쟁으로 궤휼자가 세계를 통일하는 '후 3년 반'이 시작되니만큼, 여섯째 나팔로 시작되는 3채대전은 매우 큰 환난이며, 이때 주님께서 공중 재림하시어 종들의 공중 휴거가 있고 택민 보호가 있게 된다. 이 때는 더 이상 회개의 역사는 있을 수 없고 마귀에게 세상을 맡겨 버리고 마는 때가 되므로 세상은 대환난의 시기로 접어들게 된다.
2. '후 3년 반'에 떨어지는 교회는 어떤 교회들인가? ... 그리고 이들의 운명은?
'후 3년 반'은 이 땅의 미혹 받은 교회가 짐승을 통하여 심판 받는 때이다. 예수 피를 믿고 중생 받아 영혼 구원 얻었어도 촛대 교회에서 외치던 예수님의 피로 사신 말씀(예언의 등불 = 다시 예언의 증거)을 무시했으니, 결과적으로 종말의 미혹인 평화공존에 속아 후 3년 반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중생 받은 자라면 여기에 빠졌다 할지라도 짐승의 표(짐승의 사상, 행위) 앞에서만큼은 절할 수가 없게 되므로 딜레마는 시작된다.
이 기간동안은 절하지 않으면 자연히 짐승의 칼 앞에 육체가 죽게 되는 것이 법이다(계 13:15~18). 이 때 중생받은 성도들의 많은 피가 흐르게 된다. 용이 144,000명과 예비처 흰무리를 놓친 뒤, 크게 분노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 계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이들은 '하나님의 계명'도 지키며 '예수의 증거'도 가졌다 했으므로 절대로 용에게 절할 수 없는 신앙을 가진 자들이다. 그러나 게으르고 미련하였기에 '예언의 등불'을 밝힐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였다(마 25:3,11). 고로 '후 3년 반'에 빠져 그 죄값을 치르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용의 사주를 받아 이러한 '성도'들을 잡아 죽일 자는 누구란 말인가? 다름 아닌 계 17장의 '음녀'이다.
†. 계 17: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그러나 붉은 짐승의 등에 올라 탄 음녀의 권세도 잠시뿐, 자기의 교권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던 야욕을 가진 음녀는 결국 짐승에게 미움을 받아 자기 역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계 12:17 "여자의 남은 자손"과 계 17:6 "음녀"는 둘 다 종교인들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여자의 남은 자손"은 중생받은 예수님의 자녀들로서 마지막 부활 때 영생을 받는 반면, "음녀" 불못에 가게 된다. 다시 말해, 중생은 받았으나 계시록을 존중치 못한 성도는 육체가 심판받고(천년왕국 축복과 무관), 중생조차도 받지 못한 채 화려한 교권의 힘을 이용해 세상을 살아보려던 마귀의 자녀들은 영과 육이 모두 심판받는 것이다.
†. 계 17: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 렘 4:30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너의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31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딸 시온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 있도다 살륙하는 자를 인하여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 겔 16:37 "내가 저의 즐거워하는 정든 자와 사랑하던 모든 자와 미워하던 모든 자를 모으되 사방에서 모아 너를 대적하게 할 것이요 또 네 벗은 몸을 그 앞에 드러내어 그들로 그것을 다 보게 할 것이며 38 내가 또 간음하고 사람의 피를 흘리는 여인을 국문함같이 너를 국문하여 진노의 피와 투기의 피를 네게 돌리고 39 내가 또 너를 그들의 손에 붙이리니 그들이 네 누를 헐며 네 높은 대를 훼파하며 네 의복을 벗기고 네 장식품을 빼앗고 네 몸을 벌거벗겨 버려두며 40 무리를 데리고 와서 너를 돌로 치며 칼로 찌르며 41 불로 너의 집들을 사르고 여러 여인의 목전에서 너를 벌할지라 내가 너로 곧 음행을 그치게 하리니 네가 다시는 값을 주지 아니하리라"
대환란에 빠져 짐승과 음녀의 손에 의해 죽게 되는 성도들(계 12:17)의 죽음은 상(常)이 될 수 없다. 순교가 아니란 얘기다. 때를 놓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후 3년 반'에 빠져서도 짐승의 표 앞에서 절하지 않으면 그것이 구원 얻을 조건이 되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 아마도 종말론에 관해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가 이 경우일 것이다. 이들의 죽음이 면류관의 상급이 될 수 없는 것은 이미 말세의 종들이 나와 북방의 미혹(짐승의 표)에 굴복지 말라고 목숨 바쳐 외쳤건만, 이 말세 증인들이 옛적의 모든 선지서와 계시록을 통하여 다시 예언하는 말씀을 듣지 않고 무시하다가 후 3년 반 짐승통치 아래로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어떤 자랑도 될 수가 없다. 올바른 죽음을 죽은 자들은 이미 다시 예언의 증거를 마치고 예수님의 "이리로 올라오라"는 말씀에 공중으로 들림 받은 144,000명 뿐이다(흰 무리는 유대인이 버린 예수를 만나 영혼구원 얻은 이방족과 같이 종말의 기독교가 놓친 잔치상에 와서 복을 받을 자들이다). 144,000이 사자처럼 일어나 목숨바쳐 외칠 때에 '흰 무리'는 회개하고 나와 예비처로 인도함을 받았지만, 대형 교단들은 그들의 전하는 말을 무시하고 "세계평화", "북방선교", "세계복음화", "종교간의 화합" 등에 열을 올리다가 바로 이 무서운 '후 3년 반'의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비극적 현실이 오게 될 것을 교권을 의지하는 현 기독교는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짐승의 표에 굴복하면 재림주께 멸망 받고, 짐승의 표에 절하지 않으면 짐승의 칼에 죽는 이 딜레마는 다시 예언의 증거를 멸시한 죄의 대가이다. 이들은 종말 예언의 법을 무시한 결과로 새 시대를 육체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예수의 보혈을 믿고 거듭난 자들은 마지막 부활 때 예수 피를 믿은 공로로 영원무궁세계에는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7000년 지상 역사에서 잃어 버린 에덴이 회복된 시기는1000년 축복의 평화왕국! 이 한 곳 뿐인데, 이곳에 들어가기 직전 마귀의 미혹을 피하지 못하고 짐승의 통치권 아래 들어간 것은 ... 아담 하와가 범한 범죄보다도 더 큰 범죄라고 말할 수 있다. 아담 하와는 미혹이 뭔지도 몰랐고, 그들에겐 성경도 없었으나 종말을 사는 성도들에게는 6,000년간의 영적 전쟁이 기록된 신구약 보배가 있기 때문이다. 이 보배를 가지고도 믿지 못하고 미혹당했기 때문에, 지상에서 1,000년간의 안식세계가 펼쳐질 때 이들은 옥에 갇혀 있게 되는 것이다(公義이다). 이는 방주법을 몰라보고 방심하다가 노아 때 죽은 의로운 셋의 계통 사람들이 예수님이 옥에서 전도하시기까지 갇혀 있던 것에 비길 수 있다(벧전 3:19~20).
홍수가 시작된 후 노아의 사명과 방주의 귀중함을 알아보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없듯이, 후 3년 반에 들어가서 당하는 죽음은 9.24 순의 제단에서 외치던 다시 예언을 듣지 않은 죄 값이니 결코 순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외친다. 9.24 촛대 교회를 따라오던 자들은 후 3년 반이 임하기 전, 이미 계 11장처럼 짐승과 싸우다가 변화성도로서 들림(=휴거) 받았거나(새 시대 왕권=144,000), 예비처로 들어간 상태이니(새 시대 백성=흰 옷 입은 큰 무리), 결론적으로 후 3년 반에 빠진 교회는 모두 (육체가) 심판 받아 마땅한 교회라는 것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계 11:2). (그러나 이들이라도 짐승에게 절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의해 중생받음의 여부가 갈려, 훗날 마지막 부활 때 영원무궁 세계에 들어가느냐 못가느냐가 결정난다.
그러니 알곡이라면 '후 3년 반'이 임하기 전 때와 말씀을 분별하여 종말의 흑암을 뚫고 나가는 순금등대 촛대 교회로 모여들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은 사람이 할 수 없고, 사람이 막을 수도 없다. 오직 작정된 그대로 진행될 뿐이다. 암 9:9~ 알곡은 한 알갱이도 떨어뜨리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셨다. 쭉정이들은 언제나 큰 세력을 이루며, 화려하다! 유혹의 영을 받았기 때문에 자기들의 하는 일을 선(善)인 줄로 착각하는 것 또한 그들의 특징이다. 그러나 다림줄을 떠난 선(善)이란 있을 수 없다.
다시 강조하지만, 표를 받지 않아 짐승에 칼에 죽은 자들(영혼구원이 끝인 줄 알고 환난 때의 육체보호, 육체구원을 무시하던 교회)은 지상에 천년 안식세계가 펼쳐지는 동안 옥에 갇혀 있게 되는 것을 기억하라!
벧전 3:19~20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아무리 하나님께 의로운 제사를 드리던 셋의 계통이라도 노아가 방주 예비하는 날 동안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아보지 못하고 비방, 멸시할 때에 육체가 홍수에 죽고 만 사실을 깊이 상고해보시라. 그러나 훗날 예수님의 피 공로로 영혼의 살리움은 받은 것처럼..., 오늘날 아무리 예수의 피로 산 은혜 교회 백성이라도 5대 강국 때 세워진 이 시대의 말씀 성전인 애굽 땅 중앙제단, 순금등대 촛대 교회의 다시 예언하는 말씀 방주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육체는 칼에 죽고, 영혼은 지상에 안식세계 천년이 펼쳐질 동안 옥에 가 있다가 영원 무궁세계가 열리는 백보좌 심판 때 부끄러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구약 역사와 종말 역사를 관통하여 보여지는 하나님의 구원방법이다. 이는 말씀을 무시하면 인류가 그렇게도 소망하던 질병과 전쟁과 슬픔과 사망이 없는 지상 에덴(천년안식)의 땅을 결코 밟을 수 없다는 교훈이니, 성경은 구약과 벧전 3장의 말씀을 통해서 종말을 모두 고해놓은 것이다.
마 24: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애 2:13 "처녀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꼬 처녀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꼬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크니 누가 너를 고칠소냐" 교회가 심하게 파멸되고 고칠 수 없는 창상을 입는 때가 바로 '후 3년 반'이다.
3. 144,000명의 사명과 '후 3년 반'의 도래.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전 세계에 다시 예언하는 144,000의 수만 차게 되면 마귀는 땅으로 쫓겨 내려와 이 땅엔 대환난이 시작된다. 하늘에 왕권의 수가 다 차야만 주님은 다시 오신다. 그러므로 수를 채우게 하시기 위하여 주님 편에서는 강권 역사가 있게 되고, 채우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마귀 편에서도 극도의 참소가 있을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주 재림 전에는 영계가 극도로 혼란하게 되는 일이 반드시 있게 되며, 또한 강한 진리의 역사도 일어나게 된다.
마귀의 참소를 이긴 자들(피와 말씀 증거자들)은 왕권을 받게 된다. 구원은 일반적인 것이지만, 왕권을 소유하는 것은 마귀 참소를 이기고 나가느냐 이기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정하여지기 때문이다. 즉 우리 주님의 일은 마귀의 참소를 대항하여 싸우는 영적인 전쟁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께서 "내 제자가 되려면 날마다 내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된다"고 하신 것은 마귀 참소를 이기라는 뜻으로 가르치신 말씀이 된다. 아직까지 우리 주님께서 보좌에서 슬퍼하시며 애를 쓰시고 계신 것은 마귀 침소가 있기 때문이다. ☞ 새일성가 12장
하나님 편에서 아무리 능력을 내리시고자 하더라도 마귀 참소에 걸려 있는 사람에겐 역사할 수가 없는 것이 영계의 법칙이다. 그러나 우리가 목숨을 아끼지 않고 말씀을 증거할 때 하나님께서는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나리시는 역사로 종들을 붙들어주실 것이다. 주기도문의 내용처럼 하늘에서 뜻이 이루어지고야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는, 하늘에서 수가 차는 역사에 사람의 희생적인 역할이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이 동반된다.
참소하는 마귀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우는 자들만으로 왕국을 이룬다는 것은 성경의 뜻이다(계 20:4).
4. 예비처와 '후 3년 반'
하나님의 왕국 건설 역사에서 그리스도의 권세가 다 이루어지면 그 때는 미가엘 대군이 용과 마귀와 사단을 하늘에서 땅으로 쫓아내리게 되므로 이 땅에 대 환난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때 마귀가 최후 발악적인 행동을 하므로써 큰 박해가 오되 계시록 13장과 같은 박해가 오게 되는데, 즉 "누구든지 짐승의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면 다 죽인다"는 것과 "그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도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하므로 이러한 박해가 올 때는 예비처에서 보호받는 일이 없고서는 새 시대를 이룰 백성의 씨가 멸절되고 말 것이다.
계시록 14∼19장까지에서 붉은 짐승과 음녀와 거기 절하며 표를 받은 자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없이 하는 심판이 있기 때문에 들림 받은 종들의 예언을 믿고 순종하여 따르면 교회는 예비처에서 '한때 두때 반때'(=후 3년 반)를 양육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붉은 용이 땅으로 쫓기어서 남자를 나은 여자를 핍박하지만 여자에게 독수리 같은 힘을 주시어서 이 여자가 자기 곳인 예비처로 가서 양육받으매 이 때 다시 용이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떠내려가게 하고자 하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물을 삼키는 것으로 보임은, 아무리 붉은 마귀의 세력이 강물같이 내려밀려올지라도 그 세력이 여자를 해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하늘의 강권역사가 있을 것을 보이시는 것이니, 이것이 예비처가 있는 이유가 된다. 예비처가 있으므로 구약 모든 선지 예언이 한 줄로 가지런히 꿰어지게 된다. 사 4:2-6, 사 14:32, 사 25:3-5, 사 33:15-22, 미 5:4-6, 욜 2:32, 단 12:1-2, 슥 12:8-9절만 보아도 알 수가 있다.
5. 결론적 요약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권세를 주시어서 역사하시는 때가 구원의 날이라면, 성도의 권세를 패하게 하시는 날은 진노의 날이다. 이 진노의 날이 오게 되면 성도들은 더 이상 역사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므로 세상은 버림받게 되는 것이다. 버리는 방법은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짐승에게 주시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예언 증거를 마치게 되면(5개월 환난이 끝나면)는 증거하던 종들이 들림받아 보좌 앞에 들어가서 왕국부서가 조직되며, 그 남은 교회는 예비처에서 양육을 받게 되고, 그 나머지 인간들은 다 짐승 앞에 절할 수밖에 없는 대환난에 처한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만 예비처 안에서 양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요, 그 밖에는 "사로잡은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니, 계시록의 말씀이 이루어짐을 통하여 성도들의 중생여부와 인내의 믿음이 분명히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즉 '후 3년 반'을 통해서 참되이 중생받은 자와 무늬만 종교인이던 자가 확연히 갈라지게 된다는 말씀이다.
이 '후 3년 반' 끝에 예수님과 144,000명이 지상 강림하므로 아마겟돈 전쟁이 펼쳐지는데, 이것으로서 이 땅의 총체적 심판은 마무리되고 드디어 지상축복 새 시대, 성도의 나라, 그리스도의 왕국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계 16:12~ 이하를 보면 여섯째 대접을 쏟을 때 큰 강 유브라데가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는데, 천하 임금들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온 귀신의 영의 이적으로 끌림을 받아 한 곳으로 모였을 때 만왕의 왕이 도적같이 오셔서 열왕을 벌하시며, 이 때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한 것은 들림을 받은 종들(144,000)에 관한 말씀이 아니고 종족적인 구원을 받는 자(흰 옷 입은 큰 무리)들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후 3년 반' 동안 미가엘 천사의 인도와 보호로 예비처에서 양육을 받았으므로 붉은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자기 옷을 지켜서 더럽히지 아니한 자들이 될 것이다. 이 때는 아마겟돈 전쟁(대중 선악전)의 때이니, 이 때 이들은 계시록 15장과 같은 위치에서 구원을 찬송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계시록 11장에서 예언복음을 증거하다가 "올라오라" 함을 듣고 올라간 성도들이 왕권을 가지고 지상에 내려와서 붉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과 싸워 이기고 새 시대를 이룰 때에 백성된 자격으로 그들을 영접하여서 함께 복을 받게 될 자들이란 말이다.
이렇게 해서 '후 3년 반'의 시작과 전개과정, 교회의 운명, 예비처, 구원받을 자들 곧 왕권과 백성의 상관관계를 성경적으로 상고해보았다. '후 3년 반'은 구원이 이루어지거나 상급이 쌓이는 때가 아니라 세상과 교회가 버림받는 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거한다.
새 시대를 차지할 이 땅의 주의 성도들이여! 잘못된 가르침들에 속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홍수 난 뒤 방주 찾아가는 후회막심의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때를 알고 때를 따라 양식을 먹는 복된 자들이여, 일어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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