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살해 30대 회사원 투신 자살


지난 4일 부산시 부전동의 모 호텔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아파트 23층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피살된 여성의 애인이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30살 김 모씨가, 어제 저녁 8시쯤 부산시 덕포2동 모아파트 23층 복도 창문에서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정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김씨는
'2년간 교제해 온 애인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등 변심해 살해했으며 이젠 그녀의 뒤를 따라가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애인 김씨의 변심에
앙심을 품고 지난 1일 밤 호텔로 끌고가 3일간 감금.폭행한뒤 4일 새벽 2시쯤 김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입력시각 2003-12-06 09:24


살인마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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