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예레미야 47장
제 목 : 블레셋에 대한 예언
블레셋은
원래 지중해에 있는 그레데(크레타) 섬에서 이주해 온 바다 민족이었다. 초기에는
브엘세바 지방에 살았으나 후에 지중해 연해 가나안 서남 해안에 정착하였다. 에그론,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가사 등 다섯 개의 주요 도시들로 구성된 블레셋은 매우
강력한 군사력을 지니고 가나안 지역을 장악하여 주도세력으로 자리잡았다(수 13:3).
이 민족은 갑돌섬에서 나왔다고 전해지고(신 2:23. 암 9:7) 일찍이 군사강국을 이루어
전쟁에 능한 민족이었으므로 하나님은 출애굽한 모세 총회가 이들을 보고 지레 겁먹고
애굽으로 돌아갈까봐 블레셋을 우회하여 가도록 인도하셨다(출 13:17~18).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관계를 맺게된 것은 삼손
시대부터인데, 이 무렵 강력한 철기 문명과 정치적 조직력으로 가나안의 맹주로 군림한
블레셋은 호시탐탐(虎視耽耽) 이스라엘을 점령하려고 하였다(삿 14장, 18장). 그러나 이스라엘이
강력한 통일국가가 된 후에는 다윗에 의해 점령당하였다(대상 18:1).
이후 앗수르 왕 사르곤이 이 성을 쳤고(사 20:1), 이후 바벨론에게 정복되므로 역사에서
다시는 그 이름이 나지 못하는 민족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중동 가나안 지방
전토를 '팔레스타인'(Philistines)이라 부르는 것은 이 민족이 그 전성기 때 얼마나
강력한 위세를 떨쳤었는가를 짐작케 해준다.
본 장은
블레셋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것을 예언한 장이다. 블레셋의 멸망을 예언하신
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이와 같이 심판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다. 따라서 본 장은 사단의 종이 된 흑암 세력과 힘겨운 영적 싸움을
해나가는 말세 종들에게 있어 승리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믿음 장'이 될 것이다.
1. 블레셋 심판 : 1
『 1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
바로
느고가 블레셋 도시
"가사"를
침공한 것은 그가 므깃도 전쟁을 치른 뒤의 일이다(BC 608). 가사는 애굽 땅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위치한 도시이다. 여기서도 예언이 역사상의 어느 시점에서 기록되었는지를
확실하게 말함으로써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과 사실성을 드러내준다.
여기 "선지자"란
단어가 예레미야 이름 앞에 붙은 것은 그의 입의 말은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뿐임을 드러내준다.
"블레셋"은
애굽에 연하여 있고, 애굽과 더불어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의 자손인 것만큼(창 10:3,14)
예언의 순서에 있어서도 애굽의 다음에 나오게 된다.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도 블레셋에
관한 심판의 말씀을 예언하신 바 있다.
암
1: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붙였음이라"
암 1:8 "내가 또 아스돗에서
그 거민과 아스글론에서
홀 잡은 자를 끊고 또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리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 이는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습 2:5 "5
해변 거민 그렛
족속에게
화 있을진저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아
여호와의 말이 너희를 치나니 내가 너를 멸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사
11:14 "그들이 서으로 블레셋
사람의 어깨에 날아 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2. 블레셋이 완전 멸망 : 2~7
『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 거하는 자들을 엄몰(淹沒)시키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거민이 애곡할 것이니라 』
여기서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하는 시내를 이루어" 라는
말은 블레셋을 침략하는 바벨론 군대의 신속한 군사행동을 비유한다. 큰 물이 넘쳐
흘러내려올 때 주위의 사정을 보아주지 않는 것처럼, 바벨론의 군대는 블레셋 땅에 대하여
그리할 것이라고 예언하신다.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거민이 애곡할 것"은
이 때문이다. 오늘날 블레셋 사상은 적기독 사상으로 남아 있는데, 곧 성전 밖마당에
있는 자들의 사상이다(계 11:2). 예언서는 블레셋 민족을 들어 종말에 있을 (육체)
심판을 예고하고 있다(마 24:21~22, 욜 2:2. 단 12:1). 이를 깨닫는다면 성경의 모든
예언서가 꿀과 같이 달게 될 것이다.
블레셋 민족에게 이런 비참한 멸망이
임하리라고 외치는 선지자의 마음 속에는,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던 숙적(宿敵)이라는
생각이 깊이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선민을 압박하던 원수는 반드시 망한다는 것이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의 숙적인 사실에 대하여는 다음을 참조하라(삿 3:31. 왕하 18:8.
왕상 15:27, 16:15. 대하 21:16~17, 28:18~. 겔 25:15). 종말에도 하나님의 교회와
종들을 끝까지 대적하는 무리들은 이렇게 멸절되고 말 것이다.
"엄몰시키리니"
북방은 강물의 흉용함같이 강포하고 잔인하다. 사단이 조종하는 일곱
머리
짐승들은
모두 이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① 강물의 흉용함 -
렘 46:8 "애굽이 나일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 같도다 그가 가로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거민을 멸할 것이라"
②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
사 8:7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 위에 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곬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③
넘치는 물 같은 군대 -
단 11: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을 입어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④
모든 것을 멸망시킴 - 렘
8:16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의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중의 거민을 삼켰도다"
⑤
고로 북방을 들어쓰는 심판기에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만 돌아옴 - 사
10:22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훼멸(毁滅)이 작정되었음이라"
『 3 힘센 것의 굽치는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의 울리는 소리에 아비의 손이 풀려서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리니 』
"힘센
것"이란
말은 강한 말(馬)을 의미한다(렘 8:16). 옛날의 심판도구는 북방 바벨론이었으나,
오늘날은 바벨론이 존재하지 않으니 이 일을 누가 하여야 할까? 바벨론은 북방 짐승국가이니
종말에도 그러할 것이다. 영적으로건, 사상적으로건, 지리적으로건 오늘날의 바벨론
사명자는 초강대국 러시아뿐일 것이다.
"아비의
손이 풀려서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한다" 함은
그 당시 블레셋 민족이 바벨론 군대 앞에서 공포심에 사로잡혀 어쩔 줄 모르게 된
꼴을 묘사한다.
사
19:4 "그가 애굽인을 잔인한 군주의 손에 붙이시리니 포학한 왕이 그들을 치리하리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잔인한 군주는 19;18~ 다섯 성읍(5대강국) 중에 장망성인 러시아이다.
사
49:15절만 참조해 보아도 사람이 제 자식을 얼마나 아끼는가를 알 수 있으나, 북방환난이
내려올 때는 제 아무리 사랑하던 자녀들이라도 돌아볼 생각조차 할 수 없을만큼
극심한 공포상태로 떨어지며 혹독한 심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나
세상 것에 애착심을 가지지 말고 오직 하나님 중심의 생활로 들어가야 한다(고전
7:29~31).
북방의 무력은, 욜
3:9
" 너희는 열국에 이렇게 광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무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10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
말씀함과
같은데, ① 병거들이 급히 동한다 하였고, 렘
46:9 "말들아 달리라 병거들아 급히 동하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인과
붓인과 활을 당기는 루딤인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②
수레와 병거소리로 성곽이 진동한다 하였다.
겔 26:10 "말이 많으므로 그 티끌이 너를 가리울 것이며 사람이 훼파된 성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이 그가 네 성문으로 들어갈 때에 그 기병과 수레와 병거의 소리로
인하여 네 성곽이 진동할 것이며..."
『 4
이는 블레셋 사람을 진멸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이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멸하시리라 』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줄 자" 블레셋을
도울 만한 두로와 시돈의 잔존세력을 말한다. 이들은 북방 바벨론이 블레셋과
이익을 같이 하는 세력까지 완전히 소탕하러 내려오기 때문에 결코 블레셋을 도울
수 없다. "다
끊어 버리시는 날에"
블레셋을
도울 두로와 시돈을 모든 잔존 세력과 블레셋이 다 함께 멸망당할 날이다.
두로와
시돈
자체도 장차 바벨론 군대의 침략을 면치 못하게 된다. 이를 영적 눈으로 보아 종말에
적용시키자면, 블레셋 곧 남방 자본주의 강대국(미국)이 멸망할 때 무역을 통하여 그와 공생관계에
있어 은과 금을 많이 쌓아둔 두로나 시돈같은 부흥도시(경제강국)들 및 그 계통의
모든 세력도
북방환난을 피해갈 수 없다는 뜻이 된다. 이들은 자신이 의지하던 블레셋(자본주의
강대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기대할 수 없으며, 블레셋 또한 그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게
된다. 북방(러시아)의 파괴력과 잔인함이 너무도 비상하기 때문이다(단 8:24, 7:19~21,
11:39~43).
사람들은 하나님을 제껴두고 서로간에, 끼리끼리
의지하고 돕지만(정치적, 국제적 맹약들 / 종교적 협상들 W.C.C., K.N.C.C.의 활동),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날이 오면 그들이 도모한 동맹체제는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게 된다.
"갑돌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멸하시리라"
'갑돌'은 애굽 나일강 하류에 있는 삼각주(三角洲)를 의미한다고도
하며, 그레데 섬을 가리킨다고도 한다. 어쨌든 블레셋 사람들이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역사가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 인터넷
KCM
성경지명사전을 참조하라 (http://kcm.co.kr/ency/place/0042.html).
『 5
가사가 삭발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멸망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
"가사"와
"아스글론"은
블레셋의 중요도시이다(렘 25:20. 암 1:6~8. 습 2:4,7).
"삭발되었다"
함은 극히 미천하여짐과 부끄러움을 당한 표적인데(렘 7:29, 16:6, 48:37. 미 1:16),
북방 바벨론의 침략으로 말미암아 극도로 짓밟힌 모습을 말해준다.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소위 그들이 믿는 신(神)의 동정을 사기 위하여 몸을 베는 미신의 풍속이
있었다. 선지자는 여기서 그릇된 종교가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실을
지적한다(왕상 18:28 참조). 성경 말씀은 언제나 종교문제를 근본문제로 지적한다.
인생이나
국가의 흥망성쇠는 하나님께만 달려있다.
예레미야
10:1~5절에
기록되길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열방의 규례는 헛된 것이라" 하셨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종교라는 이름하에 다음과 같은 행위들을 즐겨했다.
①
모압의 손을 베는 행위 - 렘
48:37 "각 사람의 두발이 밀렸고 수염이 깎였으며 손이 베어졌으며 허리에 굵은
베가 둘렸고"
②
몸을 상하는 행위 - 렘
41:5 "때에 사람 팔십 명이 그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을 상하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부터 와서 여호와의 집으로 나아가려 한지라"
③
하나님은 살을 베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심 - 레
19:28 "죽은 자를 위하여 너희는 살을 베지 말며 몸에 무늬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 6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7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어떻게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명정하셨느니라 』
여기서
선지자는 블레셋에 임한 전화(戰禍)가 쉬지 않고 임하여 그 나라를 아주 멸망시키기까지
계속되리라는 사실을 문답식으로 예언한다.
"칼"이라는
말로 상징된 전쟁이 그 나라가 망하기까지 멈추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미 그
나라의 멸망을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블레셋은 예언대로 하나의 국가로서는 아주
망해버렸으나, 그 민족의 남은 자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 하나님께로 돌아오리라는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슥 9:5~7). 종말에도 멸망한 블레셋의 운명과 같이 부패한
자본주의와 종교계가 들짐승들에게 울타리 헐리듯 헐려 짓밟힐 것이나(사 5:5~),
144,000
명의
5개월간의 외침에
남은 자가 돌아와 예비처에
피신하여 둘째 화, 셋째 화를 면하고 새
시대의 백성이
될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깨달을 것은, 블레셋과 같이 악하여 국가가 소멸된
나라일지라도 그 후손의 남은 백성이 천국복음을 받아들여 영생을 얻는데 있어서는 다른 민족과
마찬가지로 얼마든지 열린 문이 있다는 점이다.
엡
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말
1: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먼저 받은 백성이 하나님을 영접치 아니하였다(요 1:11). 그
결과 구원이
이방으로 옮겨가므로 (행 13:46) 더욱 풍성한 은혜는 세계로 확장되게 되었다.
①
율법시대
이스라엘 민족이 은혜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지 아니할 때 이방 민족들이 예수를 영접하여 영혼의
구원을 얻었고(2000년간)
② 종말의 은혜
받은 교회가
재림 주님을 영접지 아니하면 이방 민족들이 재림 예수님 앞에 나아와서(계 7:9~17)
영과
육의 구원을
얻어 새
시대에
들어가게 된다(유월절, 오순절의 축복을 본 자손인 육적 유대인은 놓치고 이방인이 차지한 것처럼, 마지막
남은 초막절의 비밀도 교만에 빠진 영적 이스라엘은 몰라 놓치고 순종 잘하는 세계적인 흰무리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칼"
6절은 유다의 원수인 블레셋 민족의 발언으로 보여진다.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벌을 받기 싫어하는 본능적 기질이 있다. 그들은 근시안적이고 단기적 징계에만 익숙하므로
참을 줄을 모른다. 그리하여 수난, 고난으로 말미암아 얻을 수 있는 유익들을 받지
못한다(시
119:67~73). 특히 현대인들은 각종 집회와 온갖 매스컴을 통해서
"사랑"이라는
단어는 고조시키면서도 "사랑은
결코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다"는
진리(고전 13:6)는 애써 무시하고 있다. 달콤한 말에만 익숙해진 2,000
살 먹은 교회가 마지막에 와서 공의가 넘치는 하나님의 보응의 진리(새
일 교훈,
모든
예언서)를
무시하게 되는 것은 인간이 가진 이러한 속성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의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함이 없는 공의의 심판주이시다(신 7:10. 렘 25:14. 겔 9:10.
욜 3:21).
사람들은 죄악으로 말미암는
불행을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 탓으로 돌려 버리곤 한다. 혹은 그것을 자연적 전진(自然的
前進) 곧 인간 성장에 필요한 하나의 단계로 여기며 스스로 위로하기도 한다. 이렇게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적 행위에 정직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그 의미를 왜곡시키거나 약화시켜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볼 때 하나님의 공의의 말씀은 천지가 무너져도 일점 일획도 변치 않고 다 이루어진다(마
5:17~18). 하나님의 속성 자체가 '공의'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공의를 무시한 사랑의
외침은 그분의 영광을 가리우게 되는 것이다.
사단은 모든 거짓의 아비이기에(요 8:44) 죄를 사랑하지만, 하나님은
공의를 행하시는
신이시기에(신
32:4) 죄를 미워하신다. 고로 인간 종말에 북방 칼을 들어 죄악된 세상을 심판할
것은 명백한 사실이요, 이를 예언한 것이 오늘의 본문이다.
욜
2:11 "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발하시고 그 진은 심히 크고 그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이 군대가 바로 욜 1:6~, 2:20절의 북편 군대이다. 렘 1:13~. 신 28:49. 사 10:5,
36~37장. 겔 1:4~, 38장. 미 5:5절도 모두가 종말에 있을 북방환난에
관한 예언이다.
사
41:4 "만대를 명정하신 하나님"께서
또한 사
43:13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하셨다. 여호와의 칼(북방군대)을 피하는 길은 오직 사 8:7~8 임마누엘
날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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